대회에 출전한 각국 정상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탱크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튼튼한 체격을 자랑하는 한 정상은 초콜릿과 크림으로 만든 ‘전투 탱크’를 선보였고, 또 다른 정상은 과일을 이용해 ‘평화의 탱크’를 만들었다. 한편, 특유의 신중한 표정으로 알려진 다른 정상은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가 만든 케이크는 다소 이질적인 맛을 자랑해 심사위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가장 맛없는 케이크’ 시상식이었다. 이 상은 물론, 전범 발언으로 유명한 장관이 차지하게 되었고, 그는 기쁜 표정으로 시상대에 서게 되었다. 그의 케이크는 보리차 맛의 크림과 함께 시큼한 과일 조각이 얹혀져 있었는데, 이를 맛본 심사위원들은 "탱크의 포탄보다 더 강한 충격"이라며 기겁했다. 장관은 "이건 전쟁의 맛"이라고 주장했지만, 심사위원들은 "전쟁보다 더 맛없다"고 반박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재미로 끝나지 않았다. 각국 정상들은 자신의 케이크를 홍보하기 위해 SNS에 사진을 올리며, 서로의 케이크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내가 만든 탱크는 전복되지 않았다!”고 외치는 정상도 있었고, “내 케이크는 평화의 상징!”이라며 자랑하는 정상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케이크의 맛은 말이 아닌 맛으로 평가받았고, 모든 정상들은 자신의 케이크가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결국 이 대회는 각국의 정상들에게 케이크 하나로 서로를 비웃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전범 발언을 한 장관은 “맛없긴 해도, 나의 케이크가 국제 사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근거 없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대회는 웃음과 함께 끝났지만, 여전히 ‘탱크 데이’를 기념하는 새로운 전통이 생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