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230명을 넘어섰다. 불행한 사고에 대한 선관위와 감사원의 대처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감사원은 선관위의 대처를 거부하고 만장일치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감사 거부시 엄중 대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뭐, 그렇다면 대체 어떤 대처를 하려는 걸까? 사망자들을 되살리는 마법을 쓰려는 건 아니겠지? 아니면 감사원이 자신들이 직접 열차를 몰면서 충돌사고를 일으키려는 건 아니겠지?
그런데 이게 뭐냐면, 감사원이 선관위를 비판하고 싶어서 그런 건데, 그게 이럴 때 비판을 해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왜냐하면 이번 사고는 열차 충돌사고인데, 감사원이 대처해야하는 것은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일어난 사고에 대한 조사와 대처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원이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하고 대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것을 선관위와 대립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이번 사고로 인해 사망자들의 가족들은 큰 상처를 입었다. 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감사원과 선관위는 어떤 대처를 하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