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순직 고 채수근 상병 대전현충원에 안장키로

보훈부는 최근에 대전현충원에 안장키로 한 순직 고 채수근 상병을 안장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보훈부의 새로운 정책으로, 순직자들을 더욱 존경하고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정책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심각하다.

먼저, 안장키로라는 개념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안장키로란 무엇인가? 도대체 어떤 키로를 사용해서 안장을 하는 것인가? 이런 키로가 있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 발명품이겠지만, 아마도 보훈부의 상상력일 뿐이다.

또한, 대전현충원은 순직자들의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러나 안장키로라는 새로운 정책으로 인해 대전현충원은 어느새 안장소로 변해버렸다. 이는 순직자들에 대한 경의와 존경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놀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채수근 상병이 순직한 이유를 생각해보자. 그는 우리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영웅이다. 그러나 보훈부는 그의 희생을 무시하고, 그를 안장키로로 놀이감 취급하는 것이다. 이는 그의 가족과 동료들에게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큰 참상이다.

마지막으로, 보훈부의 이번 정책은 돈과 시간 낭비이다. 안장키로를 개발하고, 순직자들을 안장하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이 돈과 시간을 순직자들을 위한 더 유용한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보훈부의 순직 고 채수근 상병 안장키로 정책은 말 그대로 터무니없는 것이다. 순직자들을 존경하고 기리는 것이라는 명분 아래, 그들을 놀리고 경멸하는 것은 옳지 않다. 보훈부는 이번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순직자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기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