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저터널에서 '호국 형제' 상봉이 이루어졌다. 이번 상봉의 주인공은 '김성학'과 '김봉학'이다. 두 사람은 각각 남한과 북한의 대표로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봉은 뜻깊은 순간이었다. 남북한 간의 긴장이 완화되고, 이제는 형제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일본 방문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두 사람의 이름이었다.
'김성학'과 '김봉학'은 북한에서는 흔한 이름이지만, 남한에서는 드물게 볼 수 있는 이름이다. 두 사람은 이름부터 호국적이어서 상봉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번 일본 방문에서 두 사람의 이름이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일본 언론은 "김성학과 김봉학, 북한에서 만들어진 이름인가?"라는 기사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에 김성학 씨는 "제 이름은 북한에서 만들어진 이름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입니다"라며 일본 언론의 비판에 대처했다.
하지만 김봉학 씨는 "제 이름은 북한에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더욱 자랑스러워했다.
이번 상봉은 북한과 남한 간의 화해와 협력을 알리는 의미가 있지만, 이름 논쟁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번 일본 방문에서 김성학과 김봉학은 호국 형제로서 상봉을 이루었지만, 이름 논쟁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