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노동자 사망 '강남 음주운전' 20대 구속…“도망 염려”
지난 주말 강남에서 한 배달노동자가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음주운전을 한 20대 용의자를 구속했다. 그러나 이 용의자는 "도망 염려"로 구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한 가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도망을 치렀다면 어떤 형량을 받았을까?
이 용의자는 배달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의 구속 이유가 "도망 염려"라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사실이다. 우리는 이 용의자가 도망을 치렀다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지 상상해 볼 수 있다. 아마도 경찰은 그를 추격하며 "어서 도망쳐!"라고 외칠 것이다. 그리고 그는 달려가면서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라고 소리쳤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를 잡아내어 법정으로 끌고 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용의자는 도망을 치지 않았고, 대신에 "도망 염려"로 구속을 받았다. 이는 분명히 우리 사회에서 도망을 치는 것보다 더 큰 죄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우리 사회에서 도망을 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이 사건은 배달노동자들에 대한 더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배달노동자들은 매일 밤낮으로 바쁜 도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있다. 그들은 음식을 배달하면서 사고에 휘말리기도 하고, 도로 위에서 운전자들의 도발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왜 배달노동자들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마도 배달노동자들은 너무나도 힘들게 일하고 있기 때문에 음주운전을 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밤낮 없이 일하면서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 음주운전이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배달노동자들에게 더 많은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우리가 가장 놀라워야 할 점은 "도망 염려"로 구속된 용의자의 처우이다. 우리 사회에서 도망을 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니까, 만약 당신이 범죄를 저지른다면 도망을 치지 말고, 대신에 "도망 염려"로 구속을 받으세요! 그러면 형량이 더 가벼워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