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런 소식을 듣자마자 대한민국 국민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왜냐하면 이런 회담은 민생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재명 지사는 제안을 할 때마다 "조건 없이 만나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어떤 조건도 없이 만나면 그냥 사이다 마시러 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이재명 지사는 더 심각한 발언을 했다. 회담에서 "두 손 들고 기립박수"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다. 대통령과 지사가 만나서 무슨 일을 하면서 기립박수를 치는 건지 도무지 상상이 안된다. 아마도 이재명 지사는 대통령에게 기립박수를 받으면 자신의 인기도가 오를 거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이런 생각은 정말로 웃긴다.
이런 민생영수회담은 정말로 필요한 것일까?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미 지쳐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끝없는 정치 플레이를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생을 고려하는 회담이라는 건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이다.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로 국민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면, 정치적인 이익을 떠나서 현장을 방문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 회의실에서 조건 없이 만나서 기립박수를 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진정한 민생을 생각하는 정치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