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중대사 대신 '중국이쑤시개' 불러 항의…싱하이밍 '신나게 놀자'

최근 중국 대사관이 주중대사 대신 '중국이쑤시개'라는 말을 사용해 항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싱하이밍 대사는 "신나게 놀자"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살펴보니, 정말로 중국이 이쑤시개를 항의로 사용한 것이었다.

이쑤시개라는 말은 중국에서는 기본적인 예절 중 하나로, 음식을 나누거나 식사를 할 때 상대방에게 이쑤시개를 건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쑤시개가 대사관 수준에서 사용되어 항의를 표현한 것이다. 이게 무슨 상황일까?

물론 중국과 한국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유쾌하게 항의를 표현하는 것도 참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외교적인 행보뿐만 아니라 이쑤시개를 활용한 행동도 중요한 외교 전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중국이 이쑤시개를 건네는 방식이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 중국에서는 이쑤시개를 건네면서 "실례합니다"라는 말을 함께 하는 것이 관습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항의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이쑤시개를 건넸다는 것이다. 이건 좀 억지스러운 항의 방식이 아닐까?

어쨌든 이번 일로 중국과 한국 간의 관계가 더 악화될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이쑤시개를 활용한 유쾌한 항의가 대중들에게 호감을 끌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한국도 이쑤시개를 활용한 외교 전략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이쑤시개"라는 말도 꽤 귀엽게 들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