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와 안보협력 강화"‥오늘 한일 정상회담

오늘 한일 정상회담에서 "나토와 안보협력 강화"라는 주제로 두 나라의 리더들이 만났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한일 관계가 좋아지고 미래가 밝아질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번 회담은 그저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이다.

우선, 한일 관계가 좋아진다는 이야기 자체가 웃기다. 두 나라는 역사적인 갈등과 불신으로 가득 차 있다. 일본의 과거 잘못에 대한 진실과 사과가 없는 한, 한일 관계가 좋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에서 "나토와 안보협력 강화"라는 이야기를 한다니, 정말로 웃긴 일이다.

두 번째로, 나토와 안보협력 강화라는 주제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나토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로, 한국과 일본은 아무 상관이 없다. 안보협력이라는 것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한국과 일본이 서로 협력한다고 해서 세계 평화가 달성될 건 아니다. 오히려 더 큰 갈등과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한일 정상회담이라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다. 한국과 일본은 상호 신뢰가 부족한 상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정상들이 모여서 얘기를 나눠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합의할 수 없는데, 이런 회담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그저 미소를 짓고 사진을 찍는 자리에 불과하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개선하려면 더 깊이 있는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 그리고 일본의 과거 잘못에 대한 진실과 사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일 관계는 오늘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회담은 그냥 재미삼아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