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시아나 항공의 한 여객기가 착륙 도중 비상문이 열려 민주노총 대원들이 기내로 침투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기내는 대혼란에 빠지게 되었고, 비상문 고장으로 인해 수리비용이 6억4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의 노동운동사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민주노총 대원들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도 당당하게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싸웠다. 이들은 비상문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용이 기업의 이익에 묻혀버리는 것을 우려하여 이번 사건을 일으키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행동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비상문 열면서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겠다는 건데, 그 노동자들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을 못하게 됐을텐데 어떤 권익을 지킨 건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어쨌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아시아나 항공은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비상문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용은 기업의 이익을 크게 갉아먹을 것으로 예상되며, 민주노총 대원들의 침투로 인해 여러 스케줄도 밀려나 일정이 크게 뒤엎어졌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업들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더욱 존중해야 할 것이며, 노동자들 역시 기업의 이익과 권위를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익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