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고교생들도 대학생처럼 학점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고1 내신은 상대평가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고1 내신에서 1등을 하면 학점이 A+가 되는 것이 아니라, 반에서 가장 잘한 친구가 A+를 받고, 나머지 친구들은 그에 비례해서 학점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교생들은 이제부터 '고평'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신'이라는 용어는 이제는 쓸모가 없어졌으니까요. 이제부터는 '고평 몇 점 나왔어?'라는 말이 대세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공정한 시스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신 싸움에서 벗어나서 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학점을 받을 수 있으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학교에서는 이제부터 학생들의 모든 행동을 감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뭐라도 잘못하면 학점이 깎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이제부터 학교에서는 조용히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뭐라도 잘못하면, 학교에서는 이제부터 학생들을 '학생들'이 아니라, '범죄자'로 부르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학교에서 뭐라도 잘못하면 학점이 깎이게 된다는 것은 좀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이제부터 학교에서는 조용히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뭐라도 잘못하면, 학교에서는 이제부터 학생들을 '학생들'이 아니라, '범죄자'로 부르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