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위성’ 져스텍과 다솔이, 누리호 실려 간 후 첫 생존 신호 발송

“우리 살아있다!”… 꼬마 위성 져스텍과 다솔이, 누리호 실려 간 후 생존 신호 발송

‘꼬마위성’으로 불리는 국내 최초 공유 위성, 져스텍(JESTEC) 1호와 그의 주인공인 다솔이가 누리호 사고 이후 사흘째 생존 신호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솔이의 이웃인 김모씨는 “어제 저녁, 다솔이가 ‘우리 살아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어요. 정말 놀랐죠”며 “저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다솔이 가족들은 너무나 감격스러워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누리호 사고로 인해 위성에 타고 있던 꼬마 위성 져스텍과 그의 소유주인인 다솔이는 생명의 위협에 처해있었다. 하지만 생존 본능이 충동적으로 활성화된 둘은 위성 내부에 남아있는 식량과 수소를 이용해 생존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내 항공 운송 당국은 “생존 신호를 받아 확인 후, 져스텍과 다솔이를 구조하기 위한 대규모 수색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네티즌들은 이들의 생존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이들이 왜 꼬마 위성에 타고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던지고 있다. 이들은 “다솔이가 우주인이 되고 싶어서 위성에 탄 건가?”, “그래도 다솔이가 있으니 져스텍은 아니더라도 위성 운영은 가능했던 건가?”, “위성 내부에는 어떤 시설이나 기기들이 있었던 걸까?” 등의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